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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안전 먹거리에 대해 니즈가 높아지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전달하기 위해 수제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SK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수제’ 관련 버즈 약 52만건을 분석한 결과 1년사이에 31%이상이 늘었고 소비자 평가도 긍정비율이 절반이상을 넘었다. 이에 따라 수제 제품이 새로운 식품업계 트렌드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식도 수제로 즐겨라돌(Dole)코리아의 ‘돌 트리플바 블루베리’는 일률적인 기계 생산이 아닌, 수제 생산방식(핸드메이드)을 통해 제품 그대로의 맛과 모양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건강 과일스낵이다.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블루베리를 포함한 엄선된 3종류의 과일과 아몬드, 캐슈넛, 해바라기씨, 피스타치오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와 씨앗을 원물 그대로 담아 풍부한 과일 맛과 바삭한 견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 손에 잡히는 싱글팩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먹기 편한 형태로 만들어져 아이들의 영양간식은 물론,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들의 식사대용으로도 적합하다. 죠스떡볶이가 원조 부산어묵인 삼진어묵과의 제휴를 통해 매장별 100개 한정으로 판매하는 ‘수제 어묵고로케’는 매운 떡볶이와 함께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손꼽히면서 일 평균 1만 4천개씩 팔리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수제 어묵 고로케는 새우살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새우 고로케, 카레향이 입맛을 돋우는 카레고로케, 고소한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치즈 고로케 총 3종류가 판매된다 시카고에 본점을 두고 있는 가렛팝콘샵은 오랜 전통에 따라 커다란 구리냄비를 사용해 매일 정성껏 소량생산 한 수제 고메이 팝콘을 제공한다. 3대를 이어온 가렛팝콘 오리지널 레시피는 방부제 없이 주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7가지 착한 재료들을 사용한다. 또 가볍고 바삭한 팝콘을 만들기 위해 기름이나 지방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뜨거운 열기로만 옥수수 커널을 튀겨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달콤한 카라멜크리스프와 고소한 치즈콘을 섞은 '시카고믹스'를 비롯 '카라멜크리스프', '치즈콘', '마일드솔트' 등이 있다.◆가족을 위한 식탁에는 수작만, 엄마들을 위한 수제 식품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살린 대상FNF 종가집의 ‘데이즈 영양반찬’은 홈메이드 방식으로 맛과 건강을 고려한 제품이다. 가장 최근 출시된 우엉조림은 아삭한 우엉의 씹히는 맛에 고소한 참깨를 더했고, ‘견과류 새우볶음’은 건 새우에 몸에 좋은 땅콩, 호박씨 등 견과류를 넣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신제품 ‘데이즈 영양반찬 2종’은 종가집의 김치 유산균 발효 기술을 그대로 적용해 천연 향균 효과는 물론 합성 보존료, 합성 착색료, 합성 착향료 등을 일체 첨가하지 않아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풀무원 ‘알래스칸특급’은 100% ‘알래스카에서 어획한 A등급 명태 연육을 주재료로 만들어, 기존 어묵의 맛과 품질을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 어묵이다. 불에 직접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살린 제품과, 야채를 넣은 어묵 등 총 12가지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그 중 5종은 손으로 직접 빚어 탄력 있는 식감과 모양을 살렸다. 밀가루와 합성보존료, 합성착향료, 산화방지제 등 6가지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아, 어묵을 따로 데치거나 익히지 않고 구입한 제품 그대로 먹어도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일유업이 일본 고베의 80년 장인기업 MCC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선보인 ‘MCC고베식당’은 80여년 동안 카레를 생산해온 MCC의 노하우를 담아 20여 가지의 향신료를 최적의 비율로 블랜딩 해 숙성시킨 카레 분말을 사용하고, 120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일본 정통 카레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재현시킨 제품이다. 또한 고기와 야채 등 각종 재료는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다듬는 데즈쿠리 방식을 통해 손맛과 정성을 더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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