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국 호주는 2위, 한국 3위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사진출처=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우즈베크)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이 22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 번 지면 떨어지는 토너먼트의 신호탄이다. 조별리그를 거치는 동안 우승 후보들의 면면도 드러났다. 조별리그 스물네 경기에서 무승부가 한 차례도 나오지 않는 등 경기 내용은 박진감이 있었으나 결과에는 큰 이변이 없었다. 개최국 호주 언론이 전망한 대로 한국과 일본, 호주, 이란 등 우승후보들은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토너먼트가 시작되면 미디어 뿐 아니라 세계적인 베팅 업체들도 우승 팀을 예측한다. 이들은 과학적인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활용해 경기와 대회 결과를 전망한다. 주로 영국에 본거지를 둔 유럽의 축구 베팅 업체가 꼽은 우승후보 1순위는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이다. 'bet365'는 일본의 우승에 배당률 2대 1을 책정했다. 1달러를 걸면 2달러를 받는다는 뜻으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확률이 높다. 호주는 2.75대 1로 2위. 한국은 배당률 4대 1로 3위를 했다. 이란은 4.5대 1이었다. '윌리엄힐'도 다르지 않았다. 일본이 배당률 1.625대 1로 가장 낮았다. 호주는 2.75대 1, 한국은 4.5대 1로 나왔다. 이란은 6대 1로 4위였다. 'bwin'도 배당률 3대 1로 일본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호주는 3.75대 1, 한국과 이란은 나란히 5.5대 1을 기록했다.8강에서 우승후보 네 팀이 모두 이겨도 두 팀은 준결승에서 무조건 탈락한다. 한국이 우즈베크를 이기면 4강에서 이란과 이라크 경기의 승자와 만난다.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하는 일본은 준결승에 오를 경우 호주와 중국 경기의 승자와 격돌한다. 업체들은 이 경우에 대비해 결승 진출 팀도 예상했다. 'bet365'는 한국과 일본이 우승을 다툴 확률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배당률은 4대 1. 한국과 호주, 일본과 이란의 결승전은 각각 4.5대 1로 책정했다. 호주와 이란이 결승에서 맞붙을 확률은 5대 1이다. 'bet365'는 득점왕 베팅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혼다 게이스케(29·AC밀란)가 배당률 2대 1로 가장 유력한 후보다. 그는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세 골을 넣어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요르단의 공격수 함자 알 다르두르(24·알 칼리즈)는 네 골로 득점선두에 올랐으나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 배당률 2.75대 1로 혼다에 밀렸다. 세 골을 기록 중인 UAE의 공격수 알리 맙쿠트(25·알 자지라)는 배당률 10대 1로 3위에 올랐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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