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나영기자
한편 국토부는 지자체의 교통안전 활동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2014년 지자체별 교통문화지수와 보행자 교통안전 예방활동 노력도 점수를 합산해 교통안전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그 결과 인구 30만명 이상인 지자체(26개) 중에서는 경기 부천시, 30만명 미만인 지자체(51개) 중에서는 충남 서산시, 군 단위(83개)에서는 전북 임실군이, 구 단위(69개)에서는 서울 은평구가 각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권석창 국토부 권석창 자동차기획단장은 "안전띠 착용률, 정지선 준수율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4800명 이하로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다만 OECD 주요 국가와 비교하였을 때, 교통안전에 대한 문화가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교통안전 캠페인 및 홍보, 안전교육 등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권 단장은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으로, 각 지자체에서도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안전 시설 점검 등 다양한 교통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