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왼쪽)와 갤럭시탭 태블릿
7인치 크기, 4대 3 화면비율 태블릿 제품 테스트 위해 인도로"삼성, 새해 태블릿 새 제품 중가 라인으로 선보일 것" 전망[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새 태블릿PC 라인업에 화면 비율이 4대 3인 7인치 제품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 모델(SM-T239)이 인도 물류회사 자우바(ZAUBA)의 수출입품 목록에 포착됐다. 이 제품은 화면 비율이 4대 3으로 애플 아이패드와 같다. 화면 크기는 7인치로 태블릿 제품으로는 작은 사이즈다. 심카드 슬롯은 하나로 이뤄져 있다. 이 제품은 각각 약 100달러가량이지만 테스트를 목적으로 인도에 건너간 제품으로 판매용(가격)이 아니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앞서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올해 태블릿 새 제품으로 중가 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시장에서도 중저가 수요를 공략하는 전략 제품들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간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다 올해 그 기세가 확연히 꺾일 것으로 보이는 태블릿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곳은 역시 신흥시장이기 때문이다. 올해 태블릿시장은 8%대의 주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태블릿PC 판매량은 2억3300만대로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보다 1700만대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세계 태블릿 판매량은 지난 2012년 1억1952만대, 2013년 1억7953만대, 지난해 2억1600만대로 각각 20%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올해는 시장 수요 감소로 성장률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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