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다문화가정 부부에게 웨딩앨범 전달

신부들이 함께 선물받은 앨범을 보면서 기뻐하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웨딩 앨범과 액자 전달"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직원들로 구성된 프렌즈 봉사단이 지난해 말, 네 쌍의 다문화 가정 부부에게 합동결혼식을 마련해 준데 이어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웨딩앨범과 액자를 선물하여 이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원했다. 16일 오전, 백운플라자에서 진행된 앨범 전달식에는 네 쌍의 신랑 신부와 프렌즈 봉사단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하여 부부들이 앨범을 받고 행복해하는 모습과 봉사단에 감사를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가운데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직원들이 참여하여 만든 웨딩앨범은 네 쌍의 신랑신부들을 밀착 촬영하여 당일 결혼식은 물론, 회사 견학, 피로연 잔치 등 결혼식과 관련된 소중한 모든 과정을 담아내 이를 받아 본 신랑신부와 가족들에게 더 할 수 없는 기쁨과 감동을 전했다. 결혼식 날 베트남에 계신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읽으며 울었던 신부 응웬티뚜엣(31,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씨는 "잊을 수 없는 멋진 결혼식을 올려준 데다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웨딩앨범과 액자를 선물해 준 광양제철소와 프렌즈 봉사단의 큰 사랑과 세심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프렌즈 봉사단은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39쌍에게 합동결혼식을 올려주었으며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하여 다문화가족이 우리 이웃으로 빠르게 정착해가도록 다양한 문화체험활동과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준비하는 등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15년 을미년에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더해 용광로보다 뜨거운 사랑의 메신저로 교류할 계획이다.김권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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