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도정원칙 재천명…'데이터기반·수요자중심'

남경필 경기지사가 15일 양주에서 열린 '북부청 직원과의 소통 한마당'에 참석, 행사에 앞서 몸풀기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양주)=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데이터기반, 수요자중심'의 2가지 원칙 아래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15일 오후 4시 양주시 장흥면 송암 스페이스센터에서 열린 경기 북부청 직원 워크숍에 참가해 "최근 실·국 담당자들과 경기도 주요 프로젝트별 토론회를 가지면서 2가지를 얻었다"며 "앞으로는 모든 의사결정에 앞서 데이터 분석은 했는지, 도민이 원하는 것인지를 물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정은 도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추진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지난 14일 있었던 따복기숙사 관련 토론회에서도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다시 토론하자고 주문했다. 남 지사는 이날 최근 발표된 인사 원칙 4가지를 일일이 소개한 뒤 "임기 동안 이를 철저히 지키겠다"고 직원들 앞에서 약속했다.  그는 특히 "어떤 인사든 불만이 없을 수는 없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불만을 최소화 하겠다"며 "출신과 직렬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 성과를 내는 사람, 뒤에서 격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인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최근 ▲행정직과 기술직간 균등한 보직 기회 부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 강화 ▲실ㆍ국간 형평성을 고려한 승진인사 실시 ▲격무ㆍ기피 부서 장기근무자 배려 등 4가지 인사원칙을 발표했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 6일 경기도 간부 500명을 초청해 민선 6기 주요 정책 토론회를 가진 데 이어 도민 초청 간담회, 북부청 직원과의 간담회 등을 열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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