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다음 주유럽을 방문해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유럽의회 공보 담당자에 따르면 킹 특사는 오는 21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유럽의회 인권위원회에 참석해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킹 특사는 또 유럽의회 인권위원장과 양자 대화를 갖고 유럽연합(EU) 외교관계를 담당하는 대외관계청(EEAS), 국제인권연맹(FIDH) 관계자들과도 면담할 계획이다.미국과 EU는 이번 만남에서 북한 인권 개선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망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달 북한 인권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다국제인권연맹 미셸 키센카터 아시아담당국장은 "북한 인권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도록 하려는 우리 단체의 노력과 관련해 미국과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킹 특사와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