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삼성이 샤오미 같은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인도 시장에 갤럭시A7을 출시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중 자사 스마트폰들 중 가장 얇은 두께(6.3mm)의 갤럭시A7을 국내와 중국, 인도, 러시아 등에 출시한다. 최근 인도 시장에 선보인 갤럭시E 시리즈와 더불어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갤럭시 A7는갤럭시 알파나 갤럭시A5(6.7mm)보다 두께가 0.4mm 얇은 것이 특징이다. 5.5인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2600mAh다.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삼성은 광범위한 소비자들의 마음에 드는 기기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놀라운 메탈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조합된 갤럭시A7은 멋지면서도 훌륭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1월 말 A시리즈보다 더 저렴한 갤럭시E5를 러시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해 샤오미를 포함, 중국 업체들에게 빼앗겼던 점유율을 회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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