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연수생들, 보건소·진료소 운영 살피고 가정방문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방글라데시 간호 연수생들이 광산구를 찾아 ‘방문간호’를 배운다. 광산구보건소가 14~15일 이틀간 특별한 손님을 맞는다. 손님은 방글라데시 미멘싱 간호대학(Mimensing Nursing College) 파라지(Md. Nurul Islam Farazi) 교수 등 4명. 개발도상국 인재를 초청해 대한민국을 소개하고, 선진 기술·교육·의료시설 등을 지원해주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이 추진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간호전문대학원 설립사업’의 하나로,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연세대에서 한국 간호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연세대 간호대학 이현경 교수의 안내로 방글라데시 교수들이 광산구를 찾은 이유는 방문간호 때문. 도농복합도시 광산구의 방문간호 사례가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많은 도움과 시사점을 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 연수생들은 광산구보건소 직원들과 방문간호에 함께 해 우산·신흥동 가정을 방문한다. 아울러 15일에는 광산구 농촌동에 있는 신동·광산보건진료소의 주민건강관리 활동 등에도 참여한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간호대학을 대표하는 아주 특별하고 전문적인 교수님들이 방문한 만큼 정성을 다하겠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광산구와 방글라데시 간호인들이 상호 교류하는 계기를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해 ‘방문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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