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태광 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자사 320메가 본능속도 UCC가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아 확산중이라고 7일 밝혔다. 티브로드 320메가 초고속인터넷 광고를 바이럴 마케팅 중 하나로 진행했다. 티브로드 측은 “바이럴 마케팅은 효과를 냈고 지난 12월 30일 기준으로 본능속도 광고의 목소리를 맡았던 유준호의 페이스북과 유투브 조회수는 26만건을 넘어섰다”며 “UCC 콘텐스트의 유투브 조회수는 6만건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화제가 된 ‘여고생의 본능속도’는 안산 원곡고등학교 이서현 학생이 제작한 UCC로 5일 만에 페이스북 조회수가 36만건을 넘어섰다. 12월 30일 기준으로 학생들에 의해 300번 넘게 공유되고, 만명 가까이 좋아요를 클릭하는 등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감사의 뜻으로 지난 12월 24일 티브로드 마케팅실 직원들이 이서현 학생과 반 친구들에게 다양한 본능 스티커가 부착된 간식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깜작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서현 학생에게는 영상 내용처럼 지각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알람 시계와 함께 ‘공부하면 남편 얼굴이 바뀐다’는 현수막도 추가로 선물했다. 그 외에도 셀카 찍을 때마다 귀엽게 돌변하는 ‘포즈본능’, 혼자 엘리베이터에서 노래 부르다 누가 들어왔을 때 ‘움찔본능’, 바닥에 떨어진 돈을 발견했을 때 달려가는 ‘줍기본능’ 등 학생들이 추가로 만든 본능속도 동영상들도 SNS상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박정우 티브로드 마케팅실장은 ‘소비자들에 의해 자발적 다양한 패러디 동영상이 만들지고 확산되어 스마트 320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가 제고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공감 속에서 스스로 확산된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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