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6일 중국 주식시장은 강보합 마감했다.유가 급락 공포와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를 의미하는 '그렉시트(Grexit)', 달러화 강세 우려가 한꺼번에 부각되면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일본도 충격을 반영했지만 중국 주식시장은 강보합 마감하며 선방했다.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03% 오른 3351.45, 선전종합지수가 1.70% 상승한 1461.32에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중국생명보험(-4.9%), 핑안보험(-3.19%), 페트로차이나(-1.6%), 중국석유화공(-1.9%) 등 보험,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한 반면 중국철도건설(4.93%), CNR(9%), 다친철도(8.75%) 등 철도주가 급등했다.이날 주식시장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에 대한 성장 견인 기대감이 컸다.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리커창 중국 총리가 최근 2014년말~2016년 기간 실행에 옮겨질 10조위안 규모 프로젝트를 승인한 가운데 이중 7조위안이 올해 안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자금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국유기업, 은행 대출, 기타 민간 부문에서 조달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인프라 투자는 원유·가스 파이프라인, 헬스케어, 청정에너지, 환경보호, 농업수리, 교통, 광산 등을 포함한 7개 분야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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