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운용노력도 분야 우수기관 선정, 특별 교부세 2500만원 인센티브 획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방자치단체 재정건전성 등이 우수한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구는 행정자치부 주관 '2014 지방재정분석' 평가 결과 재정운용노력도 분야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500만원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지방재정분석은 재정현황과 성과를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 분석·평가, 지방 재정의 건전성· 효율성 제고, 자치단체별 재정운영결과를 분석·공개, 지방재정의 책임성·투명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시행돼 왔다.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3년 회계연도의 재정 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용노력 등 3개 분야, 통합재정수지비율, 자체세입비율(증감률), 지방세 징수율제고, 행사축제경비 절감 노력도 등 25개 지표 항목을 평가한 것이다. 이번 재정분석 결과 16개 기관(광역 4, 시군구 12)이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광진구는 재정건전성재정 운용노력분야에서 상위 10%이내 최우수인 ‘가’등급을 획득했다.자치구 평균 비율이 -0.0856인 세외수입체납액 축소 노력도는 광진구의 경우 상위에 해당되는 0.0835 수준으로 체납 징수 실적을 올린 부서에 포상금을 지급, 연초에 특별징수계획을 수립, 징수율제고에 노력한 결과다. 업무추진비 절감 노력도 점수도 높다. 구는 10% 예산유보를 전 사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간부들 업무추진비를 10% 자진 삭감, 업무추진비 절감 노력도가 자치구평균비율 0.02626를 크게 상회하는 0.4693를 기록했다. 이밖에 행사축제경비 절감노력도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낮게 나타나고 있지만 광진구는 서울동화축제와 광나루 어울마당, 아차산 해맞이 축제 등이 있는데도 다른 자치구에 비해 세출결산액 대비 행사축제경비 비율은 높지 않은 결과를 나타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평가로 재정자립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세입은 늘리고 세출은 절감하는 재정을 운영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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