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손선희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그는 이어 정개특위와 개헌특위를 이번 임시국회 내에 구성할 것을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선거구 획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불합치 판정 후 많은 시간이 지났다"면서 "정개특위를 미룰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또 "개헌특위는 올해가 적기"라며 "여당 내 그 많던 개헌 논의가 박 대통령 말 한마디에 쏙 들어간다면 의지가 없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문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반드시 올해 남북정상회담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침 박 대통령도 새해 첫 날 분단의 역사를 마감해야 한다고 말했으니 이제 서로 눈치볼 것도 조건달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장 내일이라도 만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한일관계와 관련해선 "올해는 위안부 등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기대한다"며 "과거사 문제를 떠나 지금처럼 한일 정상회담이 늦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거사 문제는 원칙을 갖고 해결해야 하지만 그것이 정상회담 자체를 막을 이유는 될 수 없다"며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