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노원인의 서재 운영, 필독서 100권 지정...독서마일리지 및 독서방송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새 해 부터 독서문화 확산과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노원 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구는 조직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원인의 서재’를 설치한다. 3차 산업 혁명, 성장의 한계, 행복하려면 녹색 등 그동안 김성환 구청장이 추천한 도서와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교양서 등 필독도서 100권을 선정해 구청 자료실에 서재를 별도로 비치한다. 또 자율적 독서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독서 마일리지제를 운영한다. 직원이 필독서를 읽고 서평을 제출하면 마일리지 1000점을, 책을 기부할 경우 200점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독서 토론회, 독서 아카데미 교육 등에 참여할 경우 500점을 부여한다. 분기별로 마일리지가 가장 높은 직원 2명에게는 20만원의 문화상품권도 지불한다. 그리고 서평 한건 당 5시간의 교육시간도 인정해 준다.
노원인 서재
이외도 구는 구내 아침방송을 통해 감명깊게 읽었던 책, 후배 공무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등 동료 공무원들이 들려주는 책 추천 릴레이도 진행한다. 구는 스마트폰시대의 도래에 따라 점점 더 줄어드는 독서시간에 대한 대비책으로 ‘걸어서 10분, 하루 20분, 한달 2권 책 읽는 마을’운동을 펼치고 있다.교육도시에 걸맞는 노원 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해 직원들부터 먼저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2일 오후 2시 개최할 시무식 행사중 직원 책교환 시간을 가졌다.직원들이 집에서 보지 않는 책을 한권씩 가져와 보고싶은 책으로 서로 교환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잡을 때 스마트하고 행복한 삶을 준비할 수 있다”며 “직원들이 먼저 책 읽고 창의적이고 따뜻한 행정을 펼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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