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애플이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29일(현지시간)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플러리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25일 활성화된 신규 스마트폰 중 51.3%가 애플 제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2위는 삼성전자로 18%를 차지했으며 노키아((5.8%), 소니(1.6%), LG전자(1.4%)가 뒤를 이었다. 샤오미나 화웨이, HTC 등 중국 제조사들은 1% 미만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플러리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많이 선물을 주고받는 시기는 25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예전에 비해 패블릿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아졌다. 활성화된 기기 중 13%가 패블릿 제품으로 지난해(4%)에 비해 9%, 2012년(3%)에 비해 10%가 올랐다. 패블릿 크기로 커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는 60만개 이상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사됐다. 한편 플러리는 지난 7월 야후가 2억달러(약 2055억원)를 들여 인수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다. 150개국에 걸쳐 약 17만명의 개발자가 플러리 애널리틱스를 이용하며, 하루 전 세계 약 14억대의 휴대 단말기에서 약 55억회의 애플리케이션 세션(실행·사용·마무리)을 수신하고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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