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박병호, 내년 연봉 7억원 사인

박병호[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넥센의 박병호(28)가 내년 연봉으로 7억원을 받는다. 올해 5억원에서 2억원(40%)이 인상돼 해외 복귀 선수, 자유계약선수(FA), 외국인선수를 제외하고 역대 최고 연봉 타이를 이뤘다. 종전 기록의 주인은 SK의 최정(27)으로 올해 7억원을 받았다. 박병호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3(459타수 139안타) 52홈런 124타점 126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홈런에서 역대 네 번째로 50개 이상을 치며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최근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쥔 그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와준 구단과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연봉에 팀의 중심 역할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병호는 "부상 없이 전 경기를 뛸 수 있어 기뻤다. 매년 만족할 만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다만 이번 가을야구에서 제 몫을 하지 못해 미한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훈련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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