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745억원 규모 LH 아파트 공사 수주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경남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총 745억원 규모의 아파트 건설공사 2건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경남기업에 따르면 지난 23일 LH와 총 509억원 규모의 화성봉담2지구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기업이 단독 수주한 이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14~22층, 아파트 13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이달 착공해 2016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는 LH에서 발주한 고양삼송 A11-1블록 아파트(행복주택)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총 도급금액은 261억원 규모로 경남기업의 지분은 90%(236억원)다. 고양 삼송지구에 지하 2~지상 17층, 3개동 짜리 아파트 834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며 이달 착공해 201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경남기업은 올해 도입된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 수주 대열에 합류했다. 종합심사 낙찰제란 공사수행능력과 가격, 사회적 책임 등에서 점수를 매겨 합계가 높은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LH가 9개 시범사업을 발주해 낙찰자를 선정했다.경남기업 관계자는 "현재까지 올해 공공공사 수주액은 5347억원으로 물량 감소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2년 연속 공공공사 수주 TOP 10에 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엔 정부의 SOC예산 확대 및 입찰제도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수주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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