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힐링나눔 작은 송년음악회 열어

23일 오후 6시30분 현대백화점서 미아점에서 비보이(B-boy)공연 등 다양한 장르 한자리 모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구민들을 위한 송년의 밤을 꾸민다.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열리는 '2014 힐링나눔 작은 송년음악회'는 성북구가 주최, 성북문화원이 주관한다. 성북구 직원 및 가족과 성북구민들이 함께 할 이번 음악회는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지역아동센터, 한부모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을 우선 초대, 행복과 소통의 정을 나눌 수 있는 힐링의 자리를 마련한다.박윤신 아나운서 진행으로 시작되는 1부 공연은 성북구립여성합창단, 난타공연으로 꾸며지고, 2부는 성북구청 직장인밴드, 갬블러크루(B-boy), 바리톤 송현우씨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특히 2부 순서에는 남궁옥분, 심신, 우순실, 이치현과벗님들 등 인기가수가 출연,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해 성북구 송년음악회

김영배 구청장은 “기쁜 일만큼 힘든 일도 많았을 성북구민들의 한해를 최고의 마음 치료제인 ‘음악’으로 마무리하며 어루만져주고 싶다”고 말했다.또 “이 자리를 통해 구민과 직원들이 또 한 번 우정을 다지고 문화 소외계층들과는 ‘함께’라는 따뜻한 나눔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라는 기대를 밝혔다.이번 송년음악회는 고등학생 이상 50여명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진행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사파이어홀에서 1시간 30분 가량 펼쳐지며, 선착순으로 참석 예약을 받고 있다.22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2014 성북구립 장애청소년합주단 제6회 정기연주회' 가 배우 김소연씨 사회로 개최,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의 아름다운 공연과 더불어 성신여자고등학교 중창단, 용문고등학교 중창단 등이 함께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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