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대한민국 헌재가 정당 해산 결정을 함으로써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나온다는 비판과 함께 좌우 진영 간 정치적 대립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958년 이후 법원 혹은 정부의 명령으로 한국 정당이 해산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고 보도했다. 또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의 박근혜 정부를 가장 격렬히 비판하는 세력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영국 BBC방송은 한국이 수십 년만에 처음으로 정당 해산 결정을 내렸다며 이런 움직임은 한국에서 표현과 집회ㆍ결사의 자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신화통신은 헌법재판소가 친북 정당을 해산했다고 전했고 일본 교도통신도 한국에서 1958년 이후 처음으로 정당이 강제적으로 해산됐다고 보도하며 관련 뉴스를 비중 있게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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