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준호 수억원 횡령한 김우종…알고보니 문 닫은 '제시카키친' 전 대표[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김준호(38)가 경영하는 매니지먼트사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공동대표가 거액의 회사 공금을 횡령해 잠적하는 사건이 벌어졌다.코코엔터테인먼트가 18일 김준호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은 김우종이 이달 초 수억원의 회사 공금을 빼내 잠적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다. 이후 주요 주주들, 계열사, 직원, 연기자들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김우종 공동대표가 횡령한 공금에는 소속 개그맨의 출연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공금을 횡령한 김우종 공동대표는 전직 회계사로 계열사 코코에프앤비가 전개하던 외식업체 제시카키친의 대표도 겸임했다.김우종 공동대표는 해당 식당이 실적 악화로 문을 닫고 난 뒤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대표 김준호 외에도 개그맨 이국주(28)와 김지민(30), 김준현(34) 등 40여명이 소속돼 있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충격"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횡령이라니"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어떻게 이런 일이"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다음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이다.안녕하십니까? 코코엔터테인먼트입니다.최근 코코엔터테인먼트 및 CEO인 김우종 대표 횡령 및 잠적에 관련한 추측성 보도 등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코코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 측은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여 CEO 인 김우종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하였고, 김우종 대표의 수년간 수억원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하였습니다.김우종 대표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 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하여 해외 도주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후 주요 주주들과 계열사 및 직원, 연기자들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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