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에 국산장비로 디지털 방송 시작되다

미래부, 시험전파발사식 개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남미의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현지시간으로 17일 파라과이 TV(국영방송)가 국산 방송장비로 구축된 디지털 방송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미래부에서는 '디지털방송장비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디지털 방송 전환을 준비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국산 방송장비 지원 및 기술자문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에서 국산 방송장비 제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중소 방송장비 업체의 해외진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2015년 이후 단계적으로 디지털 방송 전환을 예정하고 있으며 미래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이번에 파라과이에서의 시범서비스를 위해 파라과이의 산로렌초 지역에 국산 방송장비로 구성된 시스템 설치 및 시스템 운용 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미래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산 디지털 방송장비 업체의 남미시장 진출의 기반이 구축되어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변국으로의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이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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