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등 침습성폐렴구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고, 65세 이전에 다당질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경과 후 1회 접종하면 된다.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에 사용되는 백신은 지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으로, 23가지 항원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보다는 접종부위 통증이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만 대부분 2~3일 이내에 사라진다. 한편, 면역저하 등 일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보건소 방문 전 담당주치의와 접종백신 종류에 대해 상담할 필요가 있다. 군은 올해 11월 기준으로 만65세 이상 연령 노인층 접종자는 14,486명으로 약 68.4%가 접종을 완료했으나 만65세(1949년생)의 경우 1,156명중 513명만이 접종하여 만65세 노인폐렴구균 접종률이 44.4%로 올겨울 필히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만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보건소에서나 접종이 가능하며,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된다.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65세 이상 노인의 균혈증 사망률이 매우 높지만 단1회의 예방접종만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해주고 있는 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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