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의 시대', 통신장비 산업 뜬다

세계 lT장비시장 지난해 31억달러에서 2016년 175억달러로 증가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3~2018년 연평균 61% 성장 전망관심종목, 오이솔루션·쏠리드·다산네트웍스

글로벌 LTE 장비 시장 추이 및 전망(자료 현대증권)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래는 '연결의 시대'로 이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통신장비 산업이 수혜업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4일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 스몰캡 이슈분석-연결의 시대' 보고서에서 "유무선통신을 통한 물리적인 연결은 미래 사회로 나아가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이자 가장 핵심적인 단계"라며 "물리적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통신장비"라고 밝혔다.이에 통신장비 시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인포네틱스(Infonetics)에 따르면 전 세계 LTE 장비 시장은 2010년 11억달러에서 지난해 31억달러로 증가했다. 올해는 49억달러, 내년에는 71억달러, 2016년에는 17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네트워크 통신회사 시스코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3~2018년 연평균 6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김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통신환경의 핵심인 전달망 혹은 백본망 장비(전송장비와 교환장비)에서는 아직 경쟁열위에 있지만 가입자망 혹은 백홀망 장비에서는 세계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통신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그는 "한국의 통신장비 업체들의 실적 흐름이 과거와는 다르게 장기 성장할 수 있다"면서 "이런 변화는 밸류에이션에도 반영돼 세계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또한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관련 종목으로는 광트랜시버를 제작하는 오이솔루션과 무선통신망 장비 전문업체 쏠리드, 유선 가입자망 장비 전문업체 다산네트웍스 등을 꼽았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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