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MLB 샌디에이고行 무산…국내 잔류 결정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 뒤 국내 잔류를 결정한 김광현[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 왼손투수 김광현(26)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SK 구단은 12일 "김광현과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사이 입단 계약 협상이 결렬됐다"며 "김광현은 국내 잔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달 1일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신청으로 시작된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결실을 맺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김광현은 SK에서 2015시즌을 맞게 됐다.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하려면 내년 11월 1일 이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두 시즌을 더 뛴 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도 있다.김광현은 "샌디에이고 구단과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포스팅을 허락해준 SK 구단과 끝까지 협상에 임해준 샌디에이고 구단, 에이전트((MDR매니지먼트 멜빈 로만)에 감사하다"며 "다시 돌아온 SK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좀 더 준비를 해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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