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김민서-한지상, 가족들 극심한 결혼 반대에 상처…'갈등 최고조'

MBC '장미빛연인들' /해당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김민서와 한지상이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 가족들의 극심한 결혼 반대에 부딪혔다. 지난 7일 오후 방송한 '장미빛연인들'에서는 백수련(김민서 분)과 박강태(한지상 분)의 연애 사실에 발칵 뒤집힌 두 집안과 이들을 반대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수련은 용기를 내 박강태의 집에 인사를 갔다. 예상치 못한 방문에 정시내(이미숙 분)는 "대체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 차돌이, 초롱이 위하는 맘이 눈곱만큼 이라도 있다면 당장 나가달라"라며 차갑게 말했다. 또 백장미(한선화 분)는 이 사실을 알고 언니 백수련에게 "그 집하고 우리 집은 만나면 안 되는 사람들이다. 초롱이는 엄마가 죽은 줄 알아. 나중에 초롱이한테 내가 뭐하고 해? 내가 엄마라서 널 버려서 미안하다고 해? 안 그럼 내가 진짜 죽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형 박강태와 백수련이 함께한 모습을 본 박차돌(이장우 분) 역시 가족들 앞에서 "초롱이의 미래를 위해 나와 단둘이 멀리 떠나겠다"라고 말해 정시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3년 전, 동생들을 위해 이별을 겪었던 만큼 백수련과 박강태는 쉽게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주변의 반대에 서로 상처만 받았다. 한편, 얼떨결에 부모가 된 철없는 대학생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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