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포산-서망 국도, 안전하게 고친다”

[아시아경제 노상래]진도군은 국도 18호선 포산~서망간 2차로 시설 개량사업에 투입될 9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진도군을 관통하는 2차로의 이 국도는 선형이 좋지 않은데다 도로폭이 좁아 그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번 예산 확보로 숙원이 풀리게 됐다.이 노선은 문화재인 남도석성, 서망항 꽃게 위판장, 조도면의 관문인 팽목항 등을 통해 관광객과 낙도 주민, 연간 10여만 명의 바다낚시 이용객 등이 이용하는 등 활용도가 높은 곳이다.또 농번기에는 농기계의 이동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등이 항시 도사리고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개선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이에 진도군은 중앙부처 관계자를 수차례 방문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피력하는 등의 노력 끝에 지난 9월 예비타당성조사 제외사업으로 결정, 실시설계비 10억원을 확정한 데 이어 9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군은 포선~서망간(20.3㎞)의 실시설계 용역을 2016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2017년 착공해 선형 불량 구간과 마을 통과 구간은 선형 개량 및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오르막 경사 구간은 양보차로 1차로 추가 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교차로 기능 개선 강화를 위해 교차로 구간은 가·감속 차선을 추가 시공하는 등 전체 공정을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이동진 군수는 “주민생활 편의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개발을 위한 도로기반시설에 국비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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