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폭설로 인한 사고 발생 [사진=MBC 뉴스 캡쳐]
경남 폭설로 창원터널 곳곳 교통사고…25m 추락 1명 사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창원터널 사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부산, 경남 지역에 여전히 폭설이 내리고 있다. 8일 오전 7시 현재 경남 창원에 2.5㎝, 진주 2.5㎝, 거창 5.7㎝ 등의 눈이 쌓이면서 창원터널 입구에서 김해에서 창원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가 여러 차로를 막아버려 일부 차로의 통행이 제한되는 등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또한 7일 오후 8시 15분께 경남 창원터널 김해 장유방향 불모산교에서 승용차가 25m 하천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 임모(34)씨가 숨졌다.경찰은 임씨가 장유 방향으로 달리다 운전 부주의로 다리난간을 들이받은 후 추락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창원 지역에는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북면 구도로와 마산교도소-내서 4㎞, 석전사거리-산복도로 1.5㎞, 마재고개 1㎞, 안민고개 3㎞, 마진고개 양방향 등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진주 금산면 진성면과 말티고개, 김해 삼계사거리, 한림·생림 방면, 합천과 함양 등지에서도 도로가 눈에 쌓여 결빙되면서 역시 교통 통제가 되고 있다. 창원 기상대는 경남 지방에 1~5㎝정도의 눈이 더 내리고 해안가는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내륙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내린 눈이 얼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것을 감안해 지자체와 경찰은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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