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8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내년 이익성장세가 진행되며 수익성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올해 다소 부진했던 기존 점포들의 실적이 연말 전국 동시세일 및 가전제품 판매 호조세로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출점 제한과 판관비 축소 등을 통해 이익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TV를 비롯한 가전제품 매출이 점차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실적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TV의 경우 작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해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 중이며 노트북의 경우에도 기존 윈도우XP 서비스 종료 이후 교체수요가 발생 중"이라며 "냉장고와 세탁기 등 백색가전의 경우에도 꾸준히 두자리수 성장세를 기록 중이고 연말 세일기간을 맞아 매출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면서 판관비 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전체 점포수는 올해 말 437개로 마감되며 내년에는 5~6개 정도의 점포만 늘어나면서 신규점 출점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외형성장세는 낮지만 출점으로 인한 비용부담이 거의 없고 판관비 및 판촉비가 통제되면서 이익개선세가 확실히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는 소형 생활가전 등 고마진 상품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올해대비 매출액은 11.4% 성장한 4303억원, 영업이익은 22.9%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부터는 올해 실적부진보다는 내년도 이익성장을 기대하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판단되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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