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 시 복구 체계 구축·비상급수 장비 운영키로"/span>[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는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를 통한 민생 안전 도모 및 생활민원 사전 해소를 위해 긴급 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동절기 수도시설 동파 방지 근본대책을 추진한다고 7 밝혔다. 동절기 수도시설 동파 방지 근본대책은 오는 2015년 3월 15일까지 전라남도와 시군에 급수대책상황실 운영 및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 종합상황관리를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사전에 계량기 보온조치(보온덮개·동파방지팩 등) 강화를 위한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상습 동파지역에 책임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의 관리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파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시군에 긴급지원반을 운영하고 비상급수 장비(비상급수차량·병입수 확보 등)를 구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4일 한국수자원공사와 물 관리 상호협약을 체결해 동파로 인한 물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비상 급수차량, 병입수 등을 통해 비상 급수 공급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또한 동파 방지를 위한 주민 행동요령 등 다양한 홍보 매체(요금고지서·반상회보·유선방송 등)를 활용해 동파 예방요령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한파 특보 발령 시 신속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1~2월에 수도 계량기 동파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감안, 이 시기를 동파 방지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해 시군을 대상으로 동파 방지 대응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동파로 피해를 보는 가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과장은 “동절기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관심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한파주의보, 경보 발령 시 계량기 보온 여부를 확인하고, 밤사이 또는 장시간 외출 시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받아서 사용하면 동파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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