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은 5일부터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뇌졸증과 심근경색 등 가장 흔한 한국인의 사망원인인 심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제 때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고, 장애로 평생 고통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탓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급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병원 인프라는 서울에 집중돼 지방 거주자들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소규모 병원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핫라인 인터페이스'를 구축, 지역병원에 방문한 환자에게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센터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연결할 수 있다. 병원 내에서 환자가 이동하면서 상태가 급변하는 경우를 대비,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 : Real-Time Location System)도 개발했다. 병원 내에 설치된 여러 대의 Active RFID가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이동경로 및 시간 등을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했다.오창완 센터장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기에 따른 적절한 진료가 사망과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권역 내 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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