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 발코니'의 묘수…소형 한채 늘어난 효과

힐스테이트 광교, 확장하면 138~162㎡ 서비스 공간 확보 가능

힐스테이트 광교 견본주택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판교·위례와 함께 가장 성공한 수도권 2기 신도시인 광교신도시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나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전용면적 절반 크기의 서비스면적을 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광교' 혁신평면 때문이다.그런 이유에서인지 견본주택이 문을 연 후 지난 주말동안 3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광교신도시와 브랜드 아파트의 분양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우선 이 단지는 올 들어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인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히는 원천호수공원과 인접한 데다 분양가를 주변 시세 보다 낮게 책정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위치하며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9층, 총 6개동, 전용면적 97~155㎡, 총 928가구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9층, 총 2개동 전용 45~84㎡ 총 172실이다. 이번 분양되는 물량은 아파트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추후 시장에 나온다.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540만원대(펜트하우스 제외)다. 청약일정은 3일 1·2순위, 4일 3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무엇보다 이 아파트의 특징은 3면 발코니. 전용면적 97~155㎡의 중대형 아파트인 점을 감안하면 서비스면적만 소형아파트 한 채 크기와 맞먹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교호수공원을 양방향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입지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조망권과 서비스 면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3면 발코니와 테라스를 평면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입주민은 거실뿐만 아니라 안방, 주방 등 집안 곳곳에서 호수와 주변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3면 발코니가 적용된 97㎡A, A1, C타입, 107㎡는 발코니 확장 때 서비스면적이 약 41~55㎡에 달해 138~162㎡에 육박하는 실사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늘어난 공간만큼 수납공간을 강화해 대형 주방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넓은 현관수납장 등이 제공된다. 최상층에 지어지는 펜트하우스 18가구의 서비스면적은 소형아파트 규모와 맞먹게 된다. 3면 발코니가 적용돼 발코니 확장 면적이 57~63㎡에 이르는 데다 29~37㎡ 규모의 테라스까지 별도로 설치돼 서비스면적만 86~99㎡에 달한다. 게다가 모두 복층으로 지어지고 거실은 2층과 트이게 설계한 까닭에 천장고가 5.75m에 달한다. 탁 트인 공간을 느끼면서 호수공원 조망권을 최대한 살리게 된다.또다른 단지의 특징은 아파트의 '키'인 천장고를 높였다는 부분. 일반아파트 천장 2.3m보다 높은 2.45m(거실 우물천장 2.57m)로 설계된다. 저층에서도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도록 최저층 주택의 바닥 높이를 호수면보다 최소 21m 높게 확보했다는 점도 남다르다. 아파트 주동 1~2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최저층은 3층부터 시작된다. 이로인해 지상의 바람길을 확보하면서 보행편의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지하주차장 역시 폭을 넓게 하며 교외 아파트단지의 넉넉함을 더했다. 경형주차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10㎝ 넓힌 광폭 주차장(2.4m*5m)이 설계되며 가로·세로를 모두 10㎝ 더 늘린 확장형(2.5m*5.1m) 주차장도 전체 주차대수의 44%까지 확보했다. 여성 운전자나 대형차가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에 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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