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금천구, 어린이 안전대상 본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제4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본상인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어린이 안전대상이란 미래의 자산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초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모범적인 사례를 전국에 확산시켜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취지를 두고 국민안전처 등이 공동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로 국민안전처에서 PPT를 통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최종 3차 평가는 심사위원의 현장실사를 통해 금천구가 전국 3위로 선정됐다.그동안 금천구는 ‘구민우선 사람중심의 금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한 도시건설을 위한 어린이 안전대상 T/F팀을 구성· 운영, 구 안전정책을 총괄 조정해왔다. 안전사고 발생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대응으로 조기사고 수습, CCTV 종합관제센터 확대·운영 실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교통·생활·사회 안전분야에 대한 다양한 어린이 안전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안전한 초등학교 등하굣길 만들기를 위해 구청장을 비롯 구청간부들, 학교 교장, 학생들이 참여하는 점검반을 편성, 통학로 문제점 및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2013년 이후 금천구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았다. 이밖에도 어린이 보호구역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비롯 재난안전체험교육, Happy walking 건강걷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놀이터 만들기 사업, 청소년이 건강한 역지사지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등 구민 모두가 참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 개선하고 있다. 김왕곤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우리구가 건강하고 안전한 금천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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