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필플라츠 [사진출처=유튜브 영상캡처]
영국 '나체 마을' 슈필플라츠, 언론에 최초 공개 "85년 전통 누드 마을"[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의 하트퍼드셔에 자리잡은 85년 전통의 '누드 마을'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남동부의 하트퍼드셔에 자리잡은 누드 마을인 '슈필플라츠'(Spielplatz)가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독일어로 놀이터를 의미하는 '슈필플라츠' 마을은 찰스 마카스키(Charles Macaskie)에 의해 1929년에 설립된 누드 마을로 주민들은 옷을 입지 않고 생활을 한다. 마을 주민들은 자연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로 나체주의를 표방한다. 외부와는 어느 정도 격리된 상태로 지내지만, 완전히 폐쇄된 곳은 아니다. 이들은 여름에는 외부인들에게 레지던스 하우스를 공개해 숙박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슈필플라츠'는 외부 언론에 자신들의 생활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방송사(More4)에서 준비하는 다큐멘터리에 작업에 응하기로 했다. 마을 주민이 모이는 곳은 주로 클럽 하우스인데 이곳에는 맥주를 포함한 간단한 음료와 가라오케 설비, 디스코 클럽 등이 완비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주민들은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마을을 공동으로 관리하면서 자연친화적인 삶을 유지하고 있다. 설립자의 딸인 이졸데 리차드슨(Iseult Richardson, 82)는 이곳에서 가장 오래 거주한 사람으로, 이졸데는 "우리가 사는 방식이 다른 평범한 사람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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