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집안 대청소는 이렇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겨울추위에 집안청소가 쉽지 않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서 문을 닫고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오염된 공기에 계속 노출될 경우 두통과 어지럼증, 호흡기 질환 등에 걸리기 쉽다. 가족건강을 생각한다면 하루 3번, 10분 동안 집안공기를 환기시키는 등 집안공기도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욕실은 습기가 가득한 곳으로 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곰팡이와 각종 세균이 생기기 쉽다. 게다가 화장실에 생긴 곰팡이는 집안으로 유입돼 실내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환기 전에 욕실청소부터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다. 욕실 바닥과 벽면 타일 사이사이에 자리잡은 곰팡이는 식초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뜨겁게 데운 식초를 분무기에 담아 곰팡이가 피어있는 부분에 분사한 후 10분 정도 지나 스펀지나 칫솔을 이용해 닦아주면 된다.환기시킬 때는 먼지가 쌓이기 쉬운 카펫이나 커튼 등을 집중적으로 청소해 오염된 공기를 집 밖으로 빼내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이 어려운 카펫은 굵은 소금을 뿌리고 손으로 문지른 후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빨아들이면 먼지제거와 살균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커튼은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스타킹을 씌운 페트병으로 쓸어내리면 손쉽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카펫과 커튼 특유의 냄새는 청소 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기 쉬운데 이럴 땐 뿌리는 방향소취제를 사용하면 좋다. 집안 내 퀴퀴한 냄새는 환기 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청소 후 냄새까지 완벽히 없애고 싶다면 레몬을 이용하자. 레몬을 반으로 잘라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 정도 가열해주면 집안에 레몬냄새가 퍼져 상큼한 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레몬이 전자레인지 속 음식냄새까지 제거해줘 일석이조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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