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문내면 우수영항과 송지면 땅끝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배를 이용할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군은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에 대한 철저한 승선절차 이행으로 신분증 미소지자와 미성년자 등 본인확인이 곤란한 이용객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 점에 착안, 이를 해소코자 무인발급기를 설치해 12월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에 따라 그동안 신분증 미소지자와 미성년자 가족들이 신분확인을 위해 면사무소를 방문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았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승선시간이 임박한 관광객들의 불만과 승선 관리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무인민원발급기에서 현재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66종이나, 연안항 내 설치된 기기에서는 등기부등본 등 법무부제공 민원은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각종 민원서비스 개선사항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민선6기 중점과제 중 하나인 일사천리 민원지원 콜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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