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부터 김장까지, 정성 가득한 김치 나눔'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주민들의 ‘김장김치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평동·어룡동 주민들, 김장 김치 담가 이웃과 나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주민들의 ‘김장김치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하남동과 우산동에 이어 평동은 26일 김치 담그기 행사를 했고, 어룡동은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평동 주민들은 26일 동주민센터 마당에서 사회단체 회원 200여 명이 모여 배추 700포기를 버무렸다. 배추와 양념은 광산구 나눔문화공동체 ‘투게더광산’ 평동위원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 기부해 마련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18개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홀몸어르신 가정 등에 전달했다. 어룡동은 27일 이관수 통장 집에서 김치를 버무린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어룡동 주민들과 동 직원들은 기부 의사를 밝힌 주민들 밭에서 배추 500여 포기를 뽑고, 양념과 고무장갑 등 김치 담그기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다. 이 역시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 어룡동 주민들은 김치를 경로당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 등 130여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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