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식품안전관리 전국 으뜸 우수기관 선정

" ‘다문화 위생감시원’ 등 주목…다음달 4일 사례 발표 및 처장상"

민형배 광주시 광산구청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받는다. 26일 식약처는 2014년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광산구를 선정했다. 지자체의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국 우수 사례를 선정·전파하는 식약처 공모에서 광산구가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으뜸을 차지한 것. 식약처는 광산구의 ‘다문화 식품위생감시원’ 위촉·운영에 큰 점수를 줬다. 다문화 식품위생감시원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광산구 특성을 살려 이들을 출신국 전통음식판매업소 위생을 살피도록 한 정책이다. 이외에도 태블릿 PC로 식품안전관리 현장 실시간 보고 및 업무처리를 실시한 ‘e-식품안전관리시스템’과 위해식품 정보를 매장 계산대에 전송해 판매를 자동 차단시킨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도입도 주목을 받았다. 문병찬 식품위생팀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첨단기술을 접목해 구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려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광산구는 주목받은 사례를 다음달 4일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2014년 식품안전관리 평가 유공자 포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소개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처장상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도 받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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