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무안군이 FTA 파고를 넘기 위해 양돈특화마을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다.오는 28일 운남면사무소에서 열릴 최종보고회는 FTA 농업 피해 극복과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남면 일대를 6차산업형 특화발전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에 따르면 최종 용역보고서는 양돈육가공공장, 상설체험전시장, 체험프로그램 개발, 제품 연구·개발, 홍보 및 마케팅 등으로 세분화돼 추진된다.55억원이 투자되는 운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연계, 돈낙(돼지고기와 갯벌낙지)거리의 돈육 분위별 음식점 및 메뉴 개발 등이 제시된다.사업타당성 분석 결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2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소비부분 9억6000만원, 투자부분 7억9000만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및 32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사업비는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 7억5000만원, 자부담 7억5000만원)이 투자된다.군은 이 사업을 내년도 공모사업으로 신청하고 사업이 확정되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무안군 양돈사육 규모는 85호, 18만6474두로 전남도 양돈사육규모 814호, 99만6891두의 18.7%를 차지해 전남에서 최대 규모이다.특히 운남면의 양돈농가는 군 전체 양돈농가의 35%를 차지하고 있어 양돈특화마을조성사업이 안착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무안군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공모사업 정책개발 T/F팀과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FTA 대응전략 T/F팀을 운영하고 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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