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디자인 통합전시회
“친환경 디자인 통합전시회 개최해 경관 개선 등 찬사받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교류지사회의 기간 동안 ‘2014 생명의 땅 친환경 디자인 통합전시회’를 개최해 회의에 참석한 8개 시도현지사 및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통합전시회는 시도현지사 교류회의 주제인 ‘아름다운 경관 만들기’와 연계해 전라남도에서 추진한 경관가꾸기 사업, 공공디자인 개선사례 등을 전시해 한일시도현지사 교류회의의 전시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특히 회의 참석을 위해 전남을 방문한 시도현 지사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전시회장을 방문한 일본 현지사 및 관계자들은 전시된 국내외 우수 포장 디자인상품과 매력 있는 도시경관 창출의 주 요소인 옥외광고물 우수 수상작품 등을 관람하며 의견을 나눴다. 일본의 현 관계자는 “경관 개선을 위한 간판 규제와 관련해 일본에서도 민원이 많은데 이에 대한 교육은 어떻게 하는가”라는 질문이 많았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는 예쁜 간판 그림 공모전을 통한 간판문화 교육을, 광고업자 및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매년 간판디자인 학교를 운영해 선진지 견학과 이론교육을 한다”고 답변했다.또한 8개 시도현 실무자들은 전라남도에서 개발한 통합브랜드인 막걸리(만월), 굴비(굴비어천가), 생표고 버섯(산봄향) 등에 대해 타 시도 및 일본에서는 “미쳐 생각하지 못한 일”이라며 극찬했다.통합전시회장의 또 다른 볼거리인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홍보관에서는 폐자원을 이용한 핸드백, 지갑 등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설명을 들으며 “대단하다”를 연발했다. 일부 관람객들은 “세계친환경 디자인박람회에 무엇이 전시되며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도에서 제작한 홍보 전단과 전시물품을 보니 박람회가 기다려진다”며 “꼭 참석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시회는 당초 국내외 우수포장디자인상품을 전시해 왔으나, 한일 시도현지사 교류회의를 대비해 경관·디자인·광고물 분야에서 전남도가 추진한 성과사례를 추가해 통합 전시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국제회의 전시장으로서의 역할도 겸했다.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도 홍보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박수옥 전라남도 경관디자인과장은 “개별로 진행되던 행사를 통합해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1만 5천여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며 “2015년에는 보다 더 세심한 준비를 통해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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