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회장 '中, 향후 6~7.5% 성장세 지속'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먼 회장은 22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3~5년 후에도 중국 경제는 그 어느 선진 시장보다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중국이 향후 몇 년 간은 6~7.5%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물론 과거 10년 전과 비교할 때 많이 낮아진 성장률이지만 중국 같은 거대 경제권이 이 정도의 성장을 이루는 것은 경이로운 실적"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중국 경제가 경착륙에 빠진다는 우려는 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매력적인 성장세를 수년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낙관 한다"고 덧붙였다.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소진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시장 자유화, 국유기업의 효율성 개선, 도시화, 생산성 제고, 낮아진 수출 의존도, 내수 수요 확대 노력 등이 또 다른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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