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양식돔류 겨울철 수온 높은 안전 지역 이동 적기

"조기 출하 유도·월동지역 이동 등 피해 예방 최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해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수지역 해상 수온이 15~16℃로 어장 간 수온차가 적어 저수온에 취약한 양식돔류가 월동지역으로 이동하는데 가장 좋은 시기라고 21일 밝혔다.여수지역 수온이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있어 동해 피해 예방을 위해 월동이 어려운 가막만 상단지역에서 월동이 가능한 가막만 하단지역으로 이동 사육해야 하며, 지난해에는 약 16어가 250만 마리의 돔류가 피해 없이 월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월동장으로 가두리를 이동할 때는 수온과 물때, 어류의 건강 상태, 날씨 등 전반적인 여건을 감안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그물이 찢어지거나 가두리가 파손되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한 다음 양식어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천천히 이동해야 한다.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양식어류 조기 출하와 월동지 적기 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양식어가에 수온과 날씨 등 문자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질병 모니터링를 실시하는 등 어업인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겨울철 양식돔류 피해를 최소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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