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시행, '도서대란' 속 책값 향방은?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대형서점들이 할인행사를 열었던 모습 [사진=아시아경제 DB]

도서정가제 시행, '제 2의 단통법(?)'…할인폭 '15％ 이하'로 제한[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1일부터 도서정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시행 전날 온라인서점 사이트가 북새통을 이뤘다. 도서정가제는 오늘(2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시행 전날까지 온라인서점 사이트에 소비자들이 몰리며 폭주했고 21일이 되기 직전까지 알라딘, 예스24, 온라인 교보문고 등 온라인서점 사이트가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또한 온라인서점들이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최대 90%까지 할인행사를 펼치며 소비자들을 모아 때 아닌 도서대란이 일어났다. 앞서 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전면 시행을 앞둔 도서정가제 관련 세부 시행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제도 시행을 위한 법 규정 마련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서정가제는 온라인과 대형서점들의 할인 정책과 경쟁하기 힘든 소규모 서점과 출판사를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으며 전자책을 포함해 모든 책은 현금 할인 10%와 마일리지 5%로 최대 15%까지만 할인할 수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