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MD와 프리싱크 UHD 모니터 출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업체 AMD와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적용한 UHD 모니터를 내놨다. 프리싱크란 프레임과 화면 재생 빈도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이다.지난 2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MD 주관 ‘Future of Compute’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키노트 스피치에 참여, 프리싱크 기술을 공유하고 AMD와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 자리는 삼성전자가 프리싱크를 적용한 UHD 모니터를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주목 받았다. 제품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되는 UHD 모니터 신모델로 UD590(23.6·28형) 2개 모델과 UE850(23.6·27·31.5형) 3개 모델을 시작으로 모든 라인업에 프리싱크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UHD 모니터의 기술력을 한층 강화해 ‘UHD 모니터=삼성’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AMD와의 상호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향후 새로운 모니터 기술에 완벽히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UHD 모니터는 수량 기준 2014년 상반기 42%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Future of Compute' 행사에서 AMD 프리싱크 기술이 탑재된 모니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조 찬(Joe Chan) 상무. / <br />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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