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서울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1998년 FC서울의 FA컵 우승을 이끈 박병주 감독과 대회 MVP 강준호(전 조광래 축구교실 감독)가 16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친정팀의 우승을 기원했다. 1998년 FC서울의 FA컵 우승은 기적과도 같았다. 당시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려는 과정에서 FC서울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상무와의 16강 첫 경기를 시작으로 부산, 전남을 연달아 제압한 FC서울은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울산을 상대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0분과 41분 제용삼이 연속골을 넣어 역전승했다. FA컵에서 FC서울이 거둔 첫 우승이다. FC서울은 올해 대회에서 인천, 포항, 부산, 상주를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박병주 감독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ACL, FA컵까지 빡빡한 일정에도 후배들이 잘해주고 있다"며 선전을 당부했다. 강준호 감독은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FC서울과 성남FC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티켓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FC서울 공식 앱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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