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자동차 튜닝업체 5곳이 처음으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국토교통부는 카렉스 등을 '우수 자동차 튜닝업체'로 선정하고 18일자로 국토부 장관 명의 인증서를 교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국토부와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인정하는 인증 명판을 부착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우수 튜닝업체는 카렉스(서울 강남구), 와이엘케이오토(서울 강남구), 로스(고양시 덕양구), 클럽레퍼드모터스(경남 양산시), 에스앤피(하남시 초이동) 등 5개다. 이들 업체는 자동차 관련 학계, 산업계, 정부 합동으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이 사업역량·작업환경·안전관리·품질 서비스 등 4개 분야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인증서를 받은 우수 튜닝업체는 베스트 튜너(Best Tuner) 인증명판을 부착할 수 있다. 또 자동차튜닝협회의 기술 지원, 자료 제공, 튜닝카 경진대회 출전권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인증서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기간 만료 이전에 심사를 통해 인증서 재교부 여부가 결정된다. 국토부는 매년 적격한 업체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권석창 자동차 선진화기획단장은 "이번 정부 인증을 계기로 우리나라 튜닝업계의 서비스와 기술력 등 역량을 높이는 토대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자동차 튜닝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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