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외교부가 17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안디잔과 타쉬켄트 등에서 제4차 한·중앙아 카라반 행사를 개최한다.한·중앙아 카라반 행사는 중앙아 국가들과의 포괄적 협력 증진을 위해 2011년 시작된 정무·경제·문화 종합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외교부 외에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대표 등 민관 대표단 70여명이 참석해 정부 인사 면담,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 영화제 등의 행사를 벌인다.특히 이번 카라반 행사에는 송종국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어린이 축구교실 등도 진행된다.카라반 행사가 개최되는 안디잔·페르가나 지역은 과거 실크로드의 교통?상업 요충지이자 현재 우즈벡 인구의 3분의 1인 약 1000만명이 거주하는 우즈벡내 최대 규모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안디잔?페르가나 지역에는 GM 대우, 대우 텍스타일, 자동차 부품회사 등 우리기업 10여곳이 진출해 있으며, 타쉬켄트시·주를 제외하고는 우즈벡내 고려인 최대 밀집지역이다.외교부는 이번 카라반 행사는 기존의 정치·경제 중심의 협력을 넘어 학술·문화·스포츠 행사 등을 연계함으로써 정부와 민간, 경제와 문화, 수도와 지방을 결합한 복합외교를 실현해 우리 중소기업 진출 지원,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유라시아 지역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등 포괄적 협력 증진을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추진해나가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