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대한통운이 부산 동구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동구 시니어클럽과 함께 '어르신 건강일자리 특화사업'을 시작한다.CJ대한통운은 지난 15일 CJ대한통운 등 사업참여자들은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어르신 건강일자리 특화사업단 발대식 및 이바구 자전거 개통' 행사를 가졌다. '어르신 건강일자리 특화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관광,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동시에 충족시키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부산 동구 지역에서 진행된다. 특화사업은 이바구 자전거 사업, 전통시장 실버택배 사업, 경로당 공동작업장 운영,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위탁 운영 등으로 나뉜다. CJ대한통운은 이중 이바구 자전거와 전통시장 실버택배 사업을 지원한다 이바구 자전거는 노인 도슨트(문화재 해설사)가 관광객과 함께 전동 자전거를 타고 지역 관광특구 차이나타운을 탐방하면서 명소 소개와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관광상품이다. 약 1시간 코스로 운영된다. 이바구 자전거는 3륜 전기 동력 자전거로 승객 2명을 태우고 시속 15km로 운행할 수 있다. 전기 동력이어서 노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전통시장 실버택배는 부산 동구 내 전통시장에서 실버택배원이 시장 안의 상점들을 순회하며 택배화물을 집하해 물류센터로 모으고, 이를 허브터미널로 보내 일반택배와 같이 배송하는 사업이다. CJ대한통운은 각 사업에서 장비 지원과 사업 운영을 맡는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일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건강도 얻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회사의 경쟁력 역시 강화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모델"이라고 말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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