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 오토모티브 분석, 2013년 대비 67.3% 증가 전망…중소도시 신소비자층 형성 등에 주목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세계 자동차 1위 시장인 중국의 연간 승용차 판매대수가 2020년 30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중국의 연간 승용차 판매량은 2020년에 3000만대에 이르러, 2013년 1793만대 대비 67.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 확대의 주요 근거는 ▲중장기적인 경제 성장세 유지 예상 ▲전체 행정구역 중 60% 이상 지역에서 승용차 판매 지속 증가 등이다. IHS 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중국 내 31개 성 중 19~20개 지역에서 승용차 판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19~20개 성 중에서도 내륙 지방에 위치한 상당수 성 소재의 중소도시 내 신소비자층이 계속 형성되고 있는 부분이 승용차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 지역은 승용차 보유대수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향후 판매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IHS 오토모티브는 "아직 승용차 보급이 덜 이뤄진 내륙 지방 중소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2륜, 3륜차 보유자들 중 상당수가 승용차를 구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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