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증후군 때문에 '딸꾹 딸꾹' 고생하는 박신혜 모습 '눈길'

박신혜 [사진=SBS 피노키오 방송캡처]

피노키오 증후군 때문에 "딸꾹 딸꾹" 고생하는 박신혜 모습 '눈길'[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드라마 '피노키오'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극 중 박신혜가 앓고 있는 '피노키오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3일 방송된 피노키오 2회에서는 '피노키오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최인하(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인하는 달포(이종석)가 퀴즈대회 교내 예선에서 시험지를 훔쳐 100점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자 그게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다. 그 과정에서 최인하는 멈추지 않는 딸국질 때문에 고생하며, 딸국질을 멈추기 위해 가슴팍을 치고 주전자 채로 물을 들이키는 등 갖은 노력을 펼쳤다.그래도 딸국질은 멈추지 않았고, 최인하가 "달포가 그럴 리 없다"고 반 아이들 앞에서 소리치고 나서야 비로소 딸국질이 멈췄다.SBS 측에 따르면 이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증후군이다. '피노키오' 드라마 상의 설정에 따르면, 피노키오 증후군 증상은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이며 43명 중 1명꼴로 나타나고 선천적인 증후군이라 치료가 불가능하다. 또 전화나 문자로 거짓말을 해도 딸꾹질을 하고 거짓말을 바로 잡으면 딸꾹질이 멈춘다. 사소한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지 않아도 오래되지 않아 저절로 멈추지만 양심에 반하는 큰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을 때까지 계속된다. 일상의 거짓말도 못하기에 왕따를 당하기 쉽고 취직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피노키오 증후군은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나기에 사람들은 피노키오 증후군인 사람이 하는 말은 무조건 믿게 된다고 설정됐다. 피노키오 증후군은 향후 드라마에 있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드라마 '피노키오' 측은 기획의도를 통해 "기자의 거짓말도 대중의 눈을 멀게 할 만큼 위험하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세상을 사는데 위기를 모면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문제를 덮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피노키오' 측은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 만일 기자가 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극 중 직업이 기자인 박신혜가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는 것으로 설정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피노키오 증후군, 신선하다", "피노키오 증후군, 진짜로 있으면 어떨까", "피노키오 증후군, 가상인데 실제로 있을 법한 느낌이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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