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포기 담근 김치 700여 세대에 전달

광진구, 12일, 13일 양일간 광진문화예술회관 분수광장에서 다문화이주여성 및 새마을부녀회와 함께하는 ‘2014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광진구새마을부녀회(회장 직무대리 박공순)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을 위해 ‘2014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12~ 13일 이틀간 광진문화예술회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새마을부녀회원,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첫날인 12일은 배추 속을 다듬어 절이고, 13일에는 절인 배추에 양념 속을 넣어 버무려 총 4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는 생활이 어려운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다문화가정 670여 가구에 약 15kg씩, 구립경로당 및 복지시설 등 40개소에 약 50Kg씩 전달할 계획이다.

김장담그기

올해 김장 담그기는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우리은행 광진구청지점(지점장 조병희)과 이마트 자양동 지점, 지역 독지가 등이 기부한 성금·품 후원으로 이뤄졌다.또 우리은행 직원들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손 돕기에 동참했다.박공순 광진구 새마을부녀회장 직무대리는“어려운 분들에겐 김치가 소중한 양식이다. 정갈한 재료와 정성이 깃든 건강김치로 어려운 이웃의 김장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회원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을 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웃 사랑을 위한 김장담그기에 동참해 감사하다"면서 " 소외된 이웃들이 사랑의 김장 김치로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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